증권
휴비스, 1분기 영업이익 29억원…전년比 70.8%↓
입력 2019-05-14 22:11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17억원, 순이익은 11억원으로 각각 7.4%, 51.7%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4% 증가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이 감소한 것은 중국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중국)의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그러나 적자를 기록했던 전 분기(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연결 및 별도 기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원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와 EG(에틸렌글리콜) 가격이 하락하여 제품 가격 협상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실현했다”며 2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판매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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