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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전남 고흥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입력 2019-05-14 17:03 
14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열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서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왼쪽)가 김기홍 고흥군 부군수에게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 생명보험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4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농촌지역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1181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기홍 고흥 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5년 37.9명에서 2016년 47.3명으로 급등한 이래 2017년 31.5명까지 감소했으나 전국 평균인 24.3명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약을 사용한 음독 자살률은 23.8%에 이르며 전국 평균인 6.7%의 약 4배에 달한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자살예방을 위한 첫 걸음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보이는 지역 주민을 재빨리 발견해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생명지킴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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