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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포승줄...누리꾼 일침 "승츠비? 결국 개츠비처럼 몰락"
입력 2019-05-14 16:25 
포승줄에 묶인 승리.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14일 낮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승리,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되는 가운데, 승리가 포승줄을 찬 채 나오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K팝 스타의 추락에 씁쓸해 했다.
승리, 유인석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고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에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불법촬영물 유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됐다.
영장 심사를 마친 승리, 유인석 전 대표는 포승줄에 묶인 채 오후 1시 10분께 법정에서 나와 호송 차량을 타고 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오전 10시께 도착,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에 들어갔던 두 사람은 법정에서 나올 때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은 "법정에서 소명했나", "직접 성매매 혐의 인정하나", "횡령 혐의 인정하나", "모든 혐의 부인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으로 이동했다.

승리가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에 향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쓸씁해 하며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위대한 개츠비'는 졸부를 비판하던 소설이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 모았던 개츠비의 허망한 결말이란. 별명 참 잘 지었다", "빅뱅 승리가 어쩌다 저 모양이 됐는지", "괜히 승츠비라 불린 게 아니었네.. 개츠비처럼 결국 몰락,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나폴레옹-", "빅뱅 좋아했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승리 왜 저렇게까지...씁쓸함" 등 한때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던 한류스타 빅뱅 멤버 승리의 추락에 안타까워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죄값 받고 다시 시작해라...아직 젊다", "돈이 부족한 인생도 아니었는데..", "나름 뭔가 해보려고 열심히 살았을 것, 방법 틀렸을 뿐...이제 크게 알았으니 다시 제대로 살길" 등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승리는 자신이 이사로 관여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 벌어진 폭행사건이 지난 1월 집중 보도된데 이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빅뱅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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