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입력 2019-05-14 13:47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대우조선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이 적용돼 추진효율이 약 6% 개선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A-PRS·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탑재로 LNG의 기화율도 낮춰 선사의 선박 운영비를 전감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운반선, VLCC,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모두 14척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30% 가량을 채웠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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