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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유인석, 영장심사 출석→포승줄 묶인채 유치장行→오늘 구속여부 결정[종합]
입력 2019-05-14 13:32  | 수정 2019-05-14 14:13
승리가 영장심사를 마친 뒤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오고 있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승리,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4일 밤 결정된다.
승리, 유인석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불법촬영물 유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이다.
승리, 유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후 승리와 유 전 대표는 포승줄에 묶인 채 오후 1시 10분께 법정에서 나와 호송 차량을 타고 중랑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다.
오전 10시께 도착,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에 들어갔던 승리, 유인석 전 대표는 법정에서 나올 때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은 "법정에서 소명했나", "직접 성매매 혐의 인정하나", "횡령 혐의 인정하나", "모든 혐의 부인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중랑서에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전망이다.
두 사람은 일본인 투자자 등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유 전 대표는 성접대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나 승리는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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