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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찾은 오타니, 시즌 첫 홈런…타율 0.250↑-출루율 0.379↑
입력 2019-05-14 11:56  | 수정 2019-05-14 14:06
오타니 쇼헤이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29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1-2의 3회 무사 3루서 호세 베이로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타깃 필드의 외야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1.6마일(약 178.6km), 비거리는 429피트(약 130.8m)였다.
오타니의 홈런은 2018년 9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229일 만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22개의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한 오타니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올해 투-타 겸업 대신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
초반 두 경기 무안타였던 오타니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만 병살타(1사 1,2루)를 쳤다.
타율은 0.190에서 0.250까지 상승했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멀티히트가 세 번이다. 출루율은 0.292에서 0.379로 크게 올랐다. OPS는 0.754다.
오타니의 활약 속 에인절스는 미네소타를 5-4로 이겼다. 4-4의 6회 토미 라 스텔라가 결승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렸다. 라 스텔라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0승(21패) 고지를 밟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27승 15패)와 승차는 6.5경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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