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성복 쇼핑몰 `콩스타일` 운영 종료…최대 90% 할인 행사 진행
입력 2019-05-14 10:43 
[사진 출처 = 콩스타일 홈페이지 캡처]

여성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 '콩스타일'이 개업 13년 만에 운영을 종료하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콩스타일은 온라인 쇼핑 문화가 태동한 2000년대 출범한 '1세대 쇼핑몰'로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콩스타일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단을 알리는 한편 잠정 휴식을 가진 뒤 새로운 브랜드 'KONGS'를 선보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애 콩스타일 대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필 편지를 올려 "상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족 구성원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콩스타일을 계속해서 책임지고 운영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여러 고민 끝에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너무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동안 (고객들에게) 감사했다. 정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콩스타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모든 상품에 대해 최대 90%의 가격 할인을 하는 '클리어런스 세일'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균일가 할인을 제공한다.

쇼핑몰 적립금과 쿠폰은 내달 15일 일괄 소멸된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은 예치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콩스타일의 고객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정상 운영된다. 이후 문의는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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