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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필리핀 친환경 USC 발전소 건설 사업 개발 착수
입력 2019-05-14 09:03  | 수정 2019-05-14 09:39

서희건설이 필리핀 퀘존지역에서 친환경 USC(초초임계압)발전소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
14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Luzon)섬 퀘존(州)에 600MW급 초대형 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이다.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보일러와 각종 친환경설비 등을 국내 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계획 중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2000억원 규모다.
필리핀 퀘존 민자발전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2017년도 제3차 해외인프라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 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6월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국빈 방문 시,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필리핀 에너지부(DOE)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필리핀 정부의 사업 지지를 이끌어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후 LOI체결을 계기로 필리핀 최대 민간 배전사인 Meralco사와 PSA(장기전력구매계약)체결을 위한 물밑 협상을 지속해 왔다"며 "현재는 대상 사업부지 확보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했으며, 서희건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인허가 작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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