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6월 지방 분양 2만여세대, 10대 건설사 시공물량이 60%
입력 2019-05-14 08:51 
[자료 = 부동산인포]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공급될 예정인 새아파트 절반 이상이 10대 건설사 시공 물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계획했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최근 서울의 정비사업 추진이 더딘 만큼 주요 건설사들이 지방 시장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까지 지방에서 총 3만3428세대(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2만335세대를 차지해 전체 분양 물량의 약 6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곳 5655세대로 가장 많고 그 뒤는 ▲대구 6곳 5200세대 ▲경남 3곳 3626세대 ▲대전 3곳 2976세대 ▲세종 1곳 1200세대 ▲전북 1곳 973세대 ▲광주 1곳 705세대 순이었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 물량인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공급에 나선다. 총 2616세대로 이 중 1360세대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과도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감삼'을 분양한다. 총 559세대로 아파트는 391세대다.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같은 달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74세대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3구역 재개발로 '더샵리슈빌'을 6월 분양 계획이다. 총 993세대로 일반분양은 715세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5월 세종시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1200세대 )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공급하는 '사송더샵데시앙'(1712세대) 분양에 나섰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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