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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본선 23팀 확정…헝가리-벨기에 1장 싸움
입력 2019-05-14 08:16 
스페인은 FIFA U-17 월드컵 통산 준우승 4회를 기록했다. 사진은 2017 FIFA U-17 월드컵 결승 잉글랜드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23개 팀이 확정됐다. 마지막 한 팀은 오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14일 오전 열린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 8강에서 각각 헝가리,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유럽에는 FIFA U-17 월드컵 본서 진출권 5장이 주어진다. 4강 진출 네 팀과 8강 탈락 팀 중 플레이오프를 이긴 한 팀이 FIFA U-17 월드컵에 나간다.
2019 UEFA U-17 챔피언십 4강에는 스페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프랑스가 올랐다.
스페인이 9번째 참가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7번째, 6번째 출전이다. 네덜란드(3번째)는 6년 만에 예선을 통과했다.
2019 UEFA U-17 챔피언십 8강 탈락 팀 중 조별리그 성적이 가장 좋았던 헝가리와 벨기에가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브라질에서 개최하는 2019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거의 결정됐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타지키스탄(이상 아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이상 유럽), 카메룬, 나이지리아, 앙골라, 기니(이상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칠레, 에콰도르, 파라과이(이상 남미), 캐나다, 미국, 멕시코, 아이티(이상 북중미), 뉴질랜드, 솔로몬제도(이상 오세아니아)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4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올랐다. 한국의 FIFA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8강(1987·2009년)이다.
한편, FIFA U-17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6월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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