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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이주의 선수 수상…한국 선수로는 5번째
입력 2019-05-14 08:11 
'8이닝 무실점' 역투하는 류현진 (로스앤젤레스 로이터/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8이닝 9탈삼진 무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어 "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고 지난 한 주간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당시 다저스·내셔널리그)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2002년 7월 둘째 주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내셔널리그)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10년 4월 둘째 주와 그해 9월 셋째 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돼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받았다. 당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가장 최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로 2016년 9월 둘째 주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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