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5.18 '김군', 봉하마을 '시민 노무현'…5월 개봉 '눈길'
입력 2019-05-13 19:30  | 수정 2019-05-13 20:58
【 앵커멘트 】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두 작품은 평범한 주변의 이웃부터 대통령까지 다룹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김군'은 한 남성을 찾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군용 트럭 위에 무기를 든 남자를 보고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제1광수'라고 합니다.

'광수'는 광주로 내려온 북한 특수군을 말합니다.

그러나 주옥 씨는 이 남자를 이웃에 살던 '김군'으로 기억합니다.


▶ 인터뷰 : 주옥 / '김군' 목격자
- "그 청년이 저보다 더 나이가 더 있어 보였어요. 그때 제가 봤을 때…. 한 25살부터 27살 사이, 30살 안 넘었었고 그 정도. 굉장히 잘생겼었어요. 남자답게."

다큐멘터리 '시민 노무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생활한 454일간의 기록입니다.

자신을 찾아오던 평범한 사람들을 맞으며 반가워하던 고인의 육성을 생생히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자료들이 눈에 띕니다.

5월을 맞아 역사의 한 페이지가 극적 재미를 지닌 한 편의 작품으로 변해 관객들을 만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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