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유 데뷔 2년만에 해체 "개인의 꿈과 미래 존중…응원한다"[전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원포유(14U)가 해체했다.
원포유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과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해체 공지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월 'VVV'로 데뷔한 원포유는 지난해 10월 30일 발표한 '나침반'으로 주목 받았다. 올해 초 새 멤버 건을 영입하고 일본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6천 명의 관객들과 소통하는 등 '신 한류돌'로 떠올랐으나 갑작스런 해체 결정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다음은 백곰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백곰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이제까지 원포유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와 원포유 멤버들은 오랜 논의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 하였습니다.
이제껏 꿈을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원포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