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대북 식량지원 의견수렴 돌입…민간단체 간담회
입력 2019-05-13 14:23 
8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물을 댄 논이 드문드문 보이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은 지속된 가뭄과 식량 부족 문제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일부는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후속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종교계, 전문가 등을 잇달아 만나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문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여론 수렴 작업에 들어간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데이비드 비슬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13일 오후 차례로 면담하고 북한의 식량 상황과 대북 지원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기구의 요청을 고려하면서 대북 인도적 협력에 관여해온 국내 민간단체, 종교계와도 만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4일 오후 남북회담본부에서 민간단체 대상 의견수렴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김 장관은 15일에는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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