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더보이즈, 亞 투어 `더 캐슬`로 日 제대로 홀렸다
입력 2019-05-13 1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일본을 시작으로 데뷔 첫 아시아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열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일과 12일, 각각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과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에서 아시아투어 공연 '더 캐슬(THE CASTL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앞선 1월 국내에서 열린 첫 팬콘 '더 캐슬'의 감동을 일본 무대로 고스란히 옮긴 이번 공연은 차세대 'K루키' 더보이즈의 공연답게 멤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2시간 여 러닝타임이 가득 채워졌다.
웅장한 오프닝 영상에 이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등장한 더보이즈는 데뷔 곡 '소년(Boy)'과 '라잇 히어(Right Here)'까지 연달아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전한 더보이즈를 향해 팬들의 거센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가장 큰 호응을 모은 건 역시 최근 발매된 신곡 '블룸 블룸(Bloom Bloom)'의 퍼포먼스였다. 청량미로 가득 물든 더보이즈의 신곡 무대에 현지 관객들은 '블룸 블룸'의 한국어 응원법을 크게 따라 외치는 등 열띤 응원을 쏟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더보이즈 역시 '노 에어(No Air)', '온리 원(Only one)',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등 다수의 발표곡을 아우르는 파워풀 스테이지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팬들의 호응에 응답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중반 펼쳐진 개인무대 역시 눈길을 모았다. 감미로운 보컬 무대를 선보인 상연, 뉴, 제이콥, 현재부터 스웨그 넘치는 랩&보컬 조합의 케빈, 선우는 각기 다른 울림을 전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또한 위트있는 합동무대를 꾸민 영훈, 학년, 상연과 '메인 댄서' 군단 주연, 에릭, 활, 큐의 강력한 퍼포먼스 무대까지 12인 멤버 각각의 잠재력을 고루 증명하는 의미있는 무대들이 시선을 압도했다.
공연 말미 더보이즈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의 꿈이 이루어 지고 있고, 더비가 있기에 우리 더보이즈가 있다"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투어 첫 공연의 시작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공연들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 남은 아시아투어도 잘 부탁드린다"는 포부와 각오를 덧붙였다.
아시아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더보이즈는 이후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까지 총 7개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