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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회복한 kt 로하스, 홈런 평균 타구 속도 1위
입력 2019-05-13 11:19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시즌 KBO 리그 타자 중 홈런 타구의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타자는 kt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 때려낸 타자 28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KT 로하스(6홈런)가 평균 시속 160.3km를 기록하며 1위를 나타냈다.
로하스는 지난달 9일 고척 키움전에서 3회 상대선발 이승호로부터 시속 168.3km의 홈런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6개 모두 시속 158km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12일 수원 키움전에서 3회 김동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은 시속 163.7km를 기록했다.
KBO 리그 첫 해인 2017시즌 홈런 타구 평균 시속 154.0km를 나타낸 로하스는, 43홈런을 기록한 2018시즌에는 평균 시속 160.5km를 찍었다.
한편, 국내 타자 가운데에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홈런 3방을 터뜨린 두산 오재일(6홈런)이 시속 159.9km로 가장 빨랐고, 홈런 1위 키움 박병호(11홈런)가 시속 159.2km로 뒤를 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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