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7일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일대에 '검단 파라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총 2 009세대 중 1차 물량이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887세대 규모다. 특히 단지가 건담신도시 내에서 가장 큰 65만㎡의 근린공원과 연결되는 데다 도시형 식물원(Botanic Par)인 옥계공원과 이어지고, 유치원·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신설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중·고교도 도보통학거리에 있고, 인천 서구 영어마을(GEC)도 사업지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검단신도시는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광화문, 마곡산업단지까지 각각 1시간대, 30여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검단(원당)~태리간 광역도로도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3개의 정거장이 신설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도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시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선로를 옮겨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 최초로 전 세대에 '내 집 앞 창고'를 제공한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제공한 세대 창고는 지하에 창고를 마련해 입주자들이 공동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단지는 세대마다 출입 현관문 밖에 창고 공간을 따로 둬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룸 등 여러 특화설계를 대거 적용했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및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