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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우익수 벨린저 호수비로 첫 피안타 지웠다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5-13 06:56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첫 피안타를 허용할 수도 있었지만, 동료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가 있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6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투구 수 17개로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가 많았던 것은 상대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승부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9월 워싱턴DC에서 만났을 때 류현진을 괴롭혀 볼넷을 얻었던 스트라스버그는 이날도 그를 괴롭혔다. 1-2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고도 파울 2개를 걷어내고 볼 2개를 거르며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갔다.
8구째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다. 그렇게 안타를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우익수 벨린저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트라스버그의 발이 느린 것을 간파하고 바로 1루에 송구, 아웃을 만들었다.
워싱턴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원심이 인정됐다. 류현진은 애덤 이튼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투구 수는 90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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