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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위 점프…철벽 마운드에 웃는 류중일 “완벽하게 막았다”
입력 2019-05-12 18:13  | 수정 2019-05-12 20:50
류중일 LG 감독은 12일 KBO리그 잠실 한화전 승리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LG가 단독 3위에 오르며 한 주를 마감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한화 타선을 봉쇄한 마운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는 12일 KBO리그 잠실 한화전에서 2-0으로 이겼다. 24승 17패를 기록한 LG는 공동 4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야수가 초반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으나 투수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한화는 2안타 3볼넷에 그쳤다.
1078일 만에 선발 등판한 이우찬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위기가 없지 않았다. 특히 7회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신정락이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더니 백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이우찬이 5회까지 아주 잘 던졌다. 첫 승을 축하한다. 그리고 이어 등판한 필승조도 완벽하게 막아줬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류 감독은 야수 중에는 테이블세터가 잘했다. 특히 정주현이 2회와 4회 적시타를 치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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