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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방 광주에서 SK에 스윕당하며 ‘최하위 추락’
입력 2019-05-12 18:10  | 수정 2019-05-12 18:14
KIA가 최하위로 쳐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광주에서 KIA타이거즈에 스윕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이날 경기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SK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3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9승1무12패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KIA는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이 모두 조기 강판되며 불펜싸움으로 이어졌다. 2회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3회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고종욱이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5번째 1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KIA도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안치홍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의 싹쓸이 2루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KIA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후 한승택과 류승현의 연속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안치홍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 SK가 결승점을 뽑았다.선두타자 안상현이 안타로 출루한 후 김강민의 땅볼로 2루에 진루했고 고종욱의 내야안타에 3루를 밟았다. 주자는 1사 1,3루. 다음 타자 최정은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가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4번 타자 로맥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4-3을 만들었다. 9회는 마무리 하재훈이 지키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창원 NC-두산전은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3회 오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1-1로 맞선 5회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9회 NC 양의지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올 시즌 NC전 4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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