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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시즌 첫 뒤집기…K리그1 5경기 만에 승리
입력 2019-05-12 15:53 
수원 삼성의 타가트는 12일 K리그1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5경기 만에 승리했다. 시즌 3승(4무 4패)째. 역전승은 시즌 처음이다.
수원은 12일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서 3-1로 이겼다.
수원은 전반 22분 역습에서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을 막지 못해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8분 데얀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초반 제주의 골문을 잇달아 열었다. 후반 3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구자룡이 머리로 받아 넣더니 3분 뒤 사리치의 패스를 받은 타가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가트는 5호 골로 주니오(울산 현대)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데얀은 3호 골, 염기훈은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감독(조성환→최윤겸) 교체로 개막 10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던 제주는 연승 바람을 타지 못했다.
수원의 승리는 4월 7일 강원 FC전(2-0) 이후 한 달 만이다. 또한, 제주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사슬도 끊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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