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미 "버스 운행 중단돼선 안돼…합의 만들어내야"
입력 2019-05-12 15:4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 운행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버스 노조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따른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김 장관은 "이번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업체는 대부분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거나 1일 2교대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다만 주 52시간 적용에 따라 추가 고용 등 대책이 필요한 업체들이 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노사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버스업계의 인력 추가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기금, 공공형 버스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 운행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지자체와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서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임금대책 등을 요구하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쟁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5일 전국 규모의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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