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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재윤, 하루만에 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
입력 2019-05-12 13:21 
kt 위즈 김재윤(사진)이 어깨 통증 재발로 12일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우완 김재윤이 1군 복귀 하루 만에 다시 엔트리에 빠졌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kt는 12일 수원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김재윤을 1군에서 제외하고, 대신 이상동을 불러 올렸다.
지난 1일 어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던 김재윤은 11일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 재등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 5번째 투수로 나왔다. kt가 역전을 허용해 2-4로 뒤진 9회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재윤은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타석에 나온 박병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재윤은 1루 더그아웃쪽으로 사인을 보내고 공을 배제성엑게 넘긴 뒤 강판됐다. 다시 어깨 통증이 재발된 것이었다.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을 당시 병원 검진 결과 어깨 쪽에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어제 경기 등판 전 불펜 투구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박병호 타석에서 공을 던진 뒤 어께에 미세한 통증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13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통증 부위에 대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도 통증 재발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재활군에 가야 할 것 같다”며 (배)제성이가 필승조 역할을 맡아야 된다. 대신 오늘 올라온 이상동이 롱릴리프 역할을 한다. 다만 엄상백이 복귀할 시에는 다시 역할 조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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