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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궁민남편` 오늘(12일) 종영…호평 속 아쉬운 안녕
입력 2019-05-12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궁민남편'이 오늘(12일) 종영한다.
이날 오후 6시 55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궁민남편'(이하 '궁민남편')의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결혼 24년 차 모범 가장 차인표와 푸근한 매력의 김용만, 워너비 남편 권오중,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 결혼 2년 차 막내 조태관 등 가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온 이들이 소망을 실현해나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차인표가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힙합에 도전하는 모습이나 권오중이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 등 솔직한 모습이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 이후 3~4%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궁민남편'은 최근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특집을 방송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경신하는 등 사랑받았다. 좋은 분위기가 이어져가던 중 결정된 폐지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마지막 회에서는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이 그동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일일 카페를 준비하고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그동안 진솔한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던 멤버들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궁민남편'의 후속으로는 오는 19일부터 '가시나들'이 방송된다.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연작으로 리메이크되는 '가시나들'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다섯 할매 학생들과 유쾌 발랄 짝꿍들의 동고동락 한글 공부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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