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여배우 교통사고…엿새째 오리무중
입력 2019-05-12 08:40  | 수정 2019-05-12 09:43
【 앵커멘트 】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20대 여배우가 2차로에 서 있다 교통사고로 숨진 지 엿새가 지났죠.
경찰은 남편을 조사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듣지 못한 채 2주 후에 나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20대 여배우 교통사고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구체적인 정황을 찾지 못하면서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영종도에서 함께 술을 마신 동석자를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고 직후 남편으로부터 간단한 진술만 받은 상태입니다.

2차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뭐 아직 장례도 못 치렀으니까요…. 간략한 진술만 받아서는…."

피해자가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여부를 잘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가 왜 하필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내렸는지 확인해줄 차량 블랙박스는 영상만 있을 뿐 음성 녹음이 꺼진 상황입니다.

음주 여부는 2~3주일 뒤 부검이 끝나야 알 수 있는데, 남편의 진술 등 확인해야 할 정황이 많아 결론을 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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