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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 나와 삼진...23타수 연속 무안타
입력 2019-05-12 08:34  | 수정 2019-05-12 08:54
강정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8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존 갠트를 상대한 강정호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의 95~9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연거푸 배트를 비껴갔다.
강정호는 바로 이어진 8회말 수비에서 투수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27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안타가 없다. 이후 25차례 타석에 들어서 23타수 무안타 2볼넷 5삼진으로 침묵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2-1로 이겼다. 0-1로 뒤진 4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그레고리 폴란코의 3루타, 다시 조시 벨의 안타를 묶어 2-1로 뒤집었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선발 조던 라일스가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3이닝을 책임졌다. 펠리페 바스케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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