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연구소 "내년까지 소비 부진 지속"

삼성경제연구소는 민간 소비가 부진한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연구소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비가 부진한 것은 물가 급등과 고용 약화, 자산가치 하락 등에 따른 것인데, 이런 여건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물가는 내년 이후 점차 안정되고, 고용시장은 조금씩 개선되겠지만, 금융불안과 부동산경기 침체가 앞으로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새 정부의 성장 정책이 효과를 내고 불리한 대외여건이 안정을 되찾는 내년 이후쯤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