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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KPGA 대회 도중 한 홀 남기고 기권 ‘비매너 논란’
입력 2019-05-11 17:50  | 수정 2019-05-11 22:22
11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3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방송인 장성규는 이준석과 한조를 이뤘지만 최종 1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했다. KPGA 측에 따르면 장성규는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기권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근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한 장성규 아나운서가 골프 경기 중 스케줄 문제로 기권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부터 드림파크CC(파크코스)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 원)에 참가 중인 장성규는 11일 마지막홀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에서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친 뒤 상위 60명을 가린 뒤 이들과 셀러브리티 60명이 2인 1조로 3, 4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11일 셀러브리티들과 선수들의 2인 1조 시합을 볼 수 있는 3라운드가 시작됐다. 그러나 장성규는 마지막홀인 18번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장성규의 기권 사유는 스케줄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성규는 이준석 선수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 중이었다.
KPGA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골프 대회가 예능도 아니고 매우 불쾌하다. 정말 무례한 행동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장성규가 기권을 선언하자 KPGA는 이준석과 함께할 다른 셀러브리티를 급하게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준석과 함께할 셀러브리티가 오더라도 이준석 팀의 성적은 제외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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