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영기 "KB지주 5년 내 아시아 10위 도약"
입력 2008-09-29 10:36  | 수정 2008-09-29 10:36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자산 600조 원의 아시아 10위, 세계 50위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오늘(29일) KB금융지주 공식 출범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는 수많은 잠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황 회장은 특히 인수·합병은 국민은행이 지주회사로 전환한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라며, 은행뿐 아니라 증권과 자산운용, 보험 등 비은행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행사장 앞에서 KB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반대한다며 한 시간 동안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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