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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무성, 조정석 의병 거절… "살인자는 필요없으니 돌아가라"
입력 2019-05-10 22: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최무성에게 거절 당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9, 10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과 전봉준(최무성)이 재회했다.
이날 백이강이 전봉준을 찾았다. 백이강은 어쩐 일이냐는 전봉준에게 "의병 일으킨다면서요. 나도 할라고요, 의병"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봉준이 "객기는 여전하구나. 그 다친 손으로 싸울 수는 있고?"라고 묻자, 백이강은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하지만 최경선(민성욱)은 "동학 동인과 철두라는 놈이 살해 당했다"면서 살인자로 백이강이 지목됐다고 알렸다.
이에 백이강은 "어쩔 수 없었다. 안 그러면 내가 죽었다"면서 상처를 내보였다.
그럼에도 전봉준은 "돌아가라. 우리는 백성을 살리기 위해 모인 의병들이다. 경위가 어찌 됐든 살인자는 필요없다"고 못 박았다.
백이강은 "나한테 어찌 이럴 수 있냐. 내 손 아작 낼 때 뭐라고 했냐. 거시기는 죽었다지 않았냐. 내가 백이강으로 거듭나려고 얼마나 고생을"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전봉준이 "너에게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었냐"고 묻자, 백이강은 "쉬웠겠냐"고 이를 갈고 답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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