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승리 자택서 성매매"…버닝썬 유착 결론은 '아직'
입력 2019-05-10 12:57  | 수정 2019-05-10 13:13
【 앵커멘트 】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혐의도 경찰이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성매매 알선책을 통해 동원된 여성이 당시 승리의 집으로 갔다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승리의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버닝썬 클럽 자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크게 4가지입니다.

특히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승리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했다는 혐의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던 중 투자자 건과는 별개로 2015년쯤 승리의 성매수 정황을 확인한 것입니다.

경찰은 금융 기록과 관계자 조사 결과 성매매 알선책을 통해 동원된 여성이 당시 승리의 집으로 갔다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상적인 만남이었고 성매수는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착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과 관련한 혐의는 승리의 구속영장에서 일단 제외됐습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받은 골프와 식사 접대가 청탁금지법 위반인지 법률 검토를 거쳐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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