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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불펜 숀 켈리, 감염 증세로 IL행
입력 2019-05-10 09:01 
숀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선수가 이탈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완 숀 켈리를 '박테리아 감염'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정확히 어떤 감염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쉬라즈 레만 레인저스 부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야구와 관련된 부상은 아니다. 팔이나 투구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켈리는 지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등판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알링턴으로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 이번 휴스턴 원정 4연전 기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1+1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켈리는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14이닝 2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무리를 맡았던 호세 르클럭이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난 사이 크리스 마틴과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최근 7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승 2세이브 2홀드를 기록중이었다.
지난 피츠버그 원정 이후 델라이노 드쉴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던 텍사스는 빈 두 자리를 각각 부상자 명단에서 회복한 로널드 구즈먼과 트리플A에서 콜업된 우완 황웨이체로 대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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