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인블럭 김포점·아트스페이스 개장…'반고흐 인사이드' 개최
입력 2019-05-10 09:00  | 수정 2019-05-10 17:26
DFD라이프컬쳐그룹의 복합 문화 공간 '나인블럭'이 10일 김포점을 개장했습니다.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인근 폐 방직공장을 개조해 문을 연 나인블럭 김포점은 기존의 카페테리아, 베이커리 등의 식음과 패션, 가구 등의 라이프 쇼핑에 더해 상설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인 아트 스페이스를 마련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복합 문화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3,300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 1층은 커피숍과 큐레이션 스토어 '모션나인'이 자리하고, 지하엔 베이커리, 2층엔 바비큐 음식점이 채웁니다.

▶ 인터뷰 : 한기능 / DFD라이프컬쳐그룹 전무
- "오셔서 나인블럭 커피를 맛보시면서 공간의 여유를 즐기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미디어아트를 보셨으면 좋겠어요. 1시간 정도의 여유, 그리고 다시 오셔서 바비큐라든가 이런 걸 즐기면서 여기서 한나절이든 반나절이든 이런 것들을 즐기시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별관에 들어선 아트 스페이스에선 고흐의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반고흐 인사이드' 2편 '더 라이트 팩토리' 전이 내년 4월까지 펼쳐집니다.
2016년 문화역서울284에서 3개월간 15만 명을 불러 모은 '반고흐 인사이드'의 후속편인 이번 전시회에선 고흐의 작품 외에도 모네, 쉬라, 고갱 등 인상주의 화가 8명의 작품을 디지털로 생행하게 재현됩니다.

▶ 인터뷰 : 지성욱 / 미디어앤아트 대표
- "이번 전시는 고흐가 실제로 살고 있었던 시대적 배경과 공간에 빠져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게끔, 또 하나는 고흐의 그림 자체를 넘어서서 고흐가 그림을 그렸을 때 내면적인 갈등과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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