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함께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파생상품시장 20년을 기념하고,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FIA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빌 허더 FIA 아시아 의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부산광역시,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해외거래소 및 국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사에서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현재(세션 1)' ▲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세계화 전략(세션 2)'로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국제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제도 개선방안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에는 해외 기관투자자, 글로벌 IB 등 23개사 40명이 참가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거래제도, IT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래소 측은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과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동시에 열리면서 금융당국과 거래소, 글로벌 투자자간의 네트워크의 장을 펼쳐진다"면서 "KRX 파생상품시장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글로벌투자자의 직접 의견수렴을 통한 고객만족 향상 등으로 파생상품시장의 발판을 마련해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은 부산광역시가 개최도시로,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CME EUREX, HKEx 등 14개 기관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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