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의약품 제조 업체 우진비앤지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억 5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동물의약품, 백신, 생균제 등의 해외 수출 확대가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우진비앤지는 최대 수출 국가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우진바이오를 설립하면서 동물의약품과 백신 부분의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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