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선발 맞대결 상대는 '2019년 메이저리그 연봉 1위'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10∼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다저스와 워싱턴의 4연전 선발 투수를 예상했다.
다저스 구단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4연전의 마지막 날인 1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13일은 미국의 마더스 데이(현지시간 5월 둘째 주 일요일)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해 생애 두 번째 완봉승(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했다.
상대 예상 선발은 우완 스트래즈버그다. 스트래즈버그는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트랙이 분석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연봉자다.
[사진 출처 = AP]
스트래즈버그는 2017년 7년 1억7500만 달러(약 2055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연평균 수입은 2500만 달러지만, 올해는 3833만3334 달러(약 450억2600만원)를 받는다.류현진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51위다. 지난해 시즌 종료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의 올해 연봉은 1790만 달러(약 210억2500만원)다.
그러나 양 선수 성적을 비교하면 류현진이 앞선다.
류현진은 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올렸다. 스트래즈버그의 시즌 성적은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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