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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19-05-09 10:24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오늘(9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오늘(9일)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집단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과 단톡방 대화 내용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을 마신 자리에는 참석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최종훈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구속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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