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면세점, 거울 미로 콘셉트 `에르메스 워치` 매장 오픈
입력 2019-05-09 09:41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사진 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 '에르메스 워치' 매장에 거울 미로를 설치해 신흥 명품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거울 미로는 에르메스 워치 '케이프코드 컬렉션' 중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로듐 도금 다이얼 시리즈에 착안해 제작됐다. 거울로 이루어진 미로 속에서 관람객들은 각도에 따른 빛의 움직임을 체감하며 수수께끼 같은 미로를 탈출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매장을 통해 제품 가격뿐 아니라 브랜드 철학 및 스토리, 개성 있는 디자인, 브랜드가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등을 중시하는 20~30대 명품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10대가 30.6%로 연령별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에르메스 워치의 체험형 매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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