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제2차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미북 간 협의가 중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의 찰스 프리처드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RFA에 보낸 성명에서 북한 측이 지난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이후 지금까지 미군 유해 발굴과 관련해 DPAA와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처드 대변인은 올해 미군 유해 공동발굴을 재개하기 위한 북한 인민군과 협의 노력이 중단됐으며, 오는 9월 30일에 끝나는 2019 회계연도 중 유해발굴을 효과적으로 계획, 조정,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