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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애리조나에 연장 끝에 패배...최지만 무안타
입력 2019-05-09 06:56 
탬파베이는 키어마이어의 동점 적시타로 연장까지 갔지만, 아쉽게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장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졌다. 교체 출전한 최지만도 소득없이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연장 13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시즌 23승 13패. 애리조나는 21승 15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0-2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다니엘 로버트슨의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낸데 이어 9회말 2사 1, 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루에 있던 토미 팸이 홈까지 들어와 역전을 노렸는데 아웃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도전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힘들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3회 다시 결승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애덤 존스를 병살로 잡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채즈 로에가 윌머 플로레스에게 안타를 허용, 결승점을 내줬다.
최지만은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 투입됐다. 그렉 홀랜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11회 타격 기회가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떨어졌다. 이날 양 팀 타자들은 42개의 삼진(탬파베이 23개, 애리조나 19개)을 당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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