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은희 이혼 심경 “서로 입장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일”(인생다큐 마이웨이)
입력 2019-05-08 22:33 
은희 이혼 심경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은희가 이혼에 대한 첫 심경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연가의 가수 은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희는 미국에서 결혼 후 두 아이를 낳았지만 끝내 이혼을 선택했다. 그는 누구에게나 과거라는 건 없어지지 않지 않나.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만남도 중요하지만 이혼이라는 것도 서로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좋을 때만 ‘좋다라는 건 사랑이 아니라고 본다. 그것도 나름대로 선택이었겠지만 이혼하고 ‘과연 행복해졌느냐 하면 또 겪어야 할 인생사가 있고 어려움이 또 닥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행복, 불행도 자기가 만들어 가는 거다. 너무 못 견뎌서 이혼하겠지만 결론은 다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희는 상처만 남긴 미국 생활을 뒤로하고 귀국해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는 저는 일을 하면서 엄마 역할과 오지 않는 아빠 역할까지 해야 해서 정말 바빴다”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찾아갔던 선생님이 지금의 남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갔는데 한복 바지를 입고 긴 머리를 휘날리면서 씩씩하게 왔다 갔다 했다. ‘제 아들을 겨울 방학에 보내면 교육 시켜 줄 수 있냐‘고 정중히 부탁했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웠다. 은희는 처음엔 결혼 안 하려고 했다. 핑계로 딸하고 아들한테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 남편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마라고 하니까 애들이 승낙해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