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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리온, 1분기 실적 우려 이미 주가 반영"
입력 2019-05-08 08:24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올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며 "국내외 법인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이 추가적인 연간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동종업체 대비 할인율이 적용된 수준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16.9배로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했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76억원,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9% 감소했으나 역기저효과와 이른 춘절로 인한 판매 인식 시점 차이, 증치세 인하 등을 감안했을 때 영업력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경쟁사 대비 판매가 부진했던 스낵 시장에서도 원재료 품질 개선, 제품 및 채널별 SKU 다양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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