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구해줘2’ 오늘(8일) 첫방, 시즌1·원작 애니 인기 이을까
입력 2019-05-08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가 오늘(8일) 첫방송한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댐 건설을 위해 수몰 지역으로 선정된 월추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고자 하는 최경석(천호진 분)과 홀로 그에게 대항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 분)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구해줘2는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한다.
특히 ‘구해줘2는 2017년 사이비 스릴러 장르를 최초로 시도하며 화제를 모은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의 후속작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구해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된 임상미(서예지 분)의 구해줘”라는 요청에 무지군의 백수 4인방 한상환(옥택연 분), 석동철(우도환 분),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가 구선원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드라마다.

‘구해줘는 될지어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으며,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할을 맡은 조성하와 임상미 역의 서예지가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구해줘는 사이비 스릴러 장르를 최초로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4.8%(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권PD는 ‘구해줘2는 모든 사람들이 욕망과 약점을 갖고 있고, 그 약점을 메우기 위한 의지가 있고, 이것을 이용하는 악인들에 대한 얘기다. 종교의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구해줘2에서는 사람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구해줘1 같은 경우는 특정 사이비 종교가 한 마을을 포섭한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해줘2같은 경우는 사이비 종교가 마을을 포섭하는 시작점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고 설명했다.
천호진은 ‘구해줘2는 ‘구해줘1의 프리퀄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사이비나 사기꾼이 가장 잘하는게 인간의 마음을 읽는거다. 인간 본성에 숨어있는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게 ‘구해줘2라고 생각한다. ‘구해줘1은 완성된 상태의 이야기였고, ‘구해줘2는 완성되기까지의 인간의 본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과연 ‘구해줘2가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임하룡, 조재윤, 한선화 등이 출연하는 ‘구해줘2는 ‘빙의 후속으로 8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