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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코앞인데 골키퍼 줄부상 '비상'
입력 2019-05-07 19:30  | 수정 2019-05-07 21:12
【 앵커멘트 】
다음 달 개막하는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골키퍼들의 줄부상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 축구대표팀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소집됐습니다.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훈련입니다.

그런데 골키퍼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소집 첫날부터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무거웠습니다.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 김정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강가애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정상 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보람 / 여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 "언니들 부상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부담감은 많지만, 자신은 있습니다."

대표팀은 마지막 국내 훈련에서 골키퍼 줄부상 악재 극복과 함께 체력 강화·수비 조직력 다지기에도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덕여 /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체격적으로 큰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좀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만 (승리할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력적인 면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윤덕여 감독은 앞으로 열흘간 국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집중 점검한 뒤 오는 17일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설 최종 23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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