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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에서 ‘다크아이즈’-‘이슈’ 2곡 첫 선
입력 2019-05-07 09:29  | 수정 2019-05-07 10:09
김연아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2곡을 선보인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2곡을 선보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에 새롭게 선보일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 2곡을 공개했다.
새 프로그램은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이번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공동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프로그램 안무 작업에도 함께 했다.
다크아이즈는 집시풍의 처연하고 호소력 짙은 서정적 멜로디가 빼어난 러시아 민속 무곡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 연주되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악이다.
이번에 김연아가 선곡한 ‘다크아이즈는 라라 세인트 존과 일란 레히트만이 연주한 버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애틋함, 장엄함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로 표현한다.
이슈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미니멀한 사운드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의 곡이다. 어쿠스틱 버전에 신나고 흥겨운 비트를 더하며 관중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연아는 다크아이즈는 이전부터 고려해왔던 곡이다. 안무가 윌슨에게 이번 갈라 프로그램으로 직접 추천했다. 이슈 또한 안무가들과 논의를 거쳐 두 버전을 편곡했는데 곡의 전개와 안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다크아이즈와 이슈는 그동안 김연아가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음악이다. 이번 아이스쇼를 통해 어떤 새롭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올댓스케이트 2019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네이선 첸(미국), 수이원징-한총(중국),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우노 쇼마(일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스페인),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프랑스)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또한, 걸그룹 마마무, 아카펠라 프로젝트 그룹 스윗소로우&바버렛츠가 초청가수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7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키스앤크라이석 33만원, SR석 16만5,000원, R석 12만1,000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B석 3만3천원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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