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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첫방] 박보영X안효섭, 신선한 판타지 스릴러…시작부터 합격점
입력 2019-05-07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어비스가 신선한 판타지 스릴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에서는 의문의 사고로 새로운 삶을 살게된 차민(안효섭 분)과 고세연(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 차민(안세하 분)은 예비신부 장희진(한소희 분)의 파혼 선언에 고통스러워했다. 차민은 빌딩 옥상에서 저승사자(서인국, 정소민 분)의 실수로 사망하고 말았다. 저승사자는 어비스로 차민을 되살렸고, 차민은 비주얼 로또 맞은 남신(안효섭 분)으로 부활하게 됐다.
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이던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김사랑 분)은 살인사건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검찰청을 찾은 차민은 고세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어젯밤 일을 회상했다. 차민은 집 앞에서 고세연을 지켜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다.

경찰 박동철(이시언 분)은 차민을 용의자로 의심했고 그의 집을 찾았다. 차민은 호텔로 도피했고 세연이 네가 죽은 것도 어이가 없는데 내가 세연이를 죽였다고?”라고 중얼거렸다. 차민은 바뀐 외모 덕분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고세연의 장례식장을 찾을 수 있었다.
시신으로 고세연을 마주한 차민은 고세연 나쁜년. 너 진짜 최악이야. 알아? 너 나한테 끝까지”라고 오열했다. 차민은 어비스를 꺼내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고세연이 살아나지 않자 차민은 저승사자를 원망하며 눈물을 쏟았다.
고세연은 다른 얼굴(박보영 분)로 되살아났다. 차민은 되살아난 고세연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차민은 고세연의 존재를 눈치챘다. 차민은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으니까”라며 너 고세연 맞지”라고 말했다. 고세연은 너 누구야”라고 물었고 차민은 자신의 이름을 대답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상위 1% 여신 검사(김사랑 분)에서 세젤 흔녀(박보영 분)로 부활한 고세연과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안세하 분)에서 비주얼 로또 맞은 남신(안효섭 분)으로 부활한 차민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간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tvN은 ‘어비스로 다시 한 번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첫 회부터 주인공이 죽는 충격전개를 시작으로,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하는 구슬이 존재한다는 판타지적인 설정, 그리고 스릴러와 신선한 소재를 조화롭게 버무린 스토리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어비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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