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장외파생상품 거래액 급증 `정보저장소` 내년 도입 추진
입력 2019-05-06 17:19 
한국거래소가 장외파생상품 정보저장소(Trade Respository·TR)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거래소는 정관 사업목적에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의 수집·보관 및 관리에 관한 업무'를 신설했다. 아울러 시장위원회 결의 대상에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의 수집·보관 및 관리에 관한 업무규정'을 추가했으며, 파생상품시장본부 업무에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의 수집·보관·관리 및 보고'도 반영했다.
TR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보관하는 거래정보 등록기관이다. 주요 역할은 금융당국에 수집정보를 보고하고 일반 공시를 하는 것이다. 거래소는 다음달까지 TR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용역 사업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며, 가동 완료 목표는 2020년 10월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TR는 거래정보 집중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시장 전체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한 장치"라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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