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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5득점` 콜로라도, 애리조나에 역전승...오승환 휴식
입력 2019-05-06 08:41 
타피아는 주자 일소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며 16승 19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0승 14패.
8회말에만 5점을 냈다. 3-7로 뒤져 패색이 짙던 상황, 상대 셋업맨 아치 브래들리를 두들겼다. 트레버 스토리가 안타, 다니엘 머피가 상대 수비 실책, 놀란 아레나도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데이빗 달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내며 불을 지폈다.
이어 라이멜 타피아가 좌중간 담장 맞히는 3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해 7월 21일 같은 투수를 상대로 대타 만루홈러을 때린 경험이 있는 그는 이날 다시 한 번 브래들리를 울렸다. 이어 라이언 맥마혼이 좌전 안타로 타피아를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스캇 오버그가 1이닝씩 맡았고 웨이드 데이비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버그는 3피안타 2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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