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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번 이어 리베리도 뮌헨 떠난다...‘로베리’ 시대 종지부
입력 2019-05-05 22:20 
분데스리가 뮌헨 시대를 이끌었던 세계적 공격수 로번(오른쪽)과 리베리가 나란히 올 여름 팀을 떠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로번에 이어 리베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 구단은 5일(한국시간) 리베리와 로번이 오는 6월30일 계약만료 후 더 이상 연장 없이 팀을 떠난다. 두 선수는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선수들이다. 헌신에 감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뮌헨 역사를 만들었던 두 선수는 나란히 팀을 떠나 다른 행선지로 옮기게 됐다. 현재 로번은 일본 J리그 행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고 있으며 리베리 역시 다른 리그의 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리베리와 로번은 한때 ‘로베리라는 표현을 만들 정도로 뮌헨의 역사를 만든 공격수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리그는 물론 컵대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뮌헨을 리그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두 선수의 입지도 점점 축소됐다. 결국 계약만료를 기점으로 팀과 리베리, 로번 모두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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