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달곰 보러 왔어요"…동물원·행사장 '북적'
입력 2019-05-05 19:30  | 수정 2019-05-05 20:35
【 앵커멘트 】
아이들이 어린이날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동물원이죠.
동물원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어린이날 표정,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리 안의 사자가 사육사가 건넨 먹이를 받아먹고 재롱을 부립니다.

보기만 해도 무서운 사자가 훈련받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은 가슴을 졸입니다.

(현장음)
"또 사자 온다!"

어린이날을 맞은 동물원은 꼬마 손님들의 잔치 무대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전혜민
- "어린이날이라 원래 항상 놀던 동생들이랑 놀러 왔는데, 오늘 반달가슴곰 꼭 보고 싶어서 엄청 신난 기분으로 왔어요."

유명 유튜버의 공연을 포함해 게임판이 벌어진 광장 역시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어린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경품도 받아갔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재밌어요?"

▶ 인터뷰 : 성소윤, 성희준
- "어린이날 되니까 어때요?
= "기분 좋아요."
- "오늘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 "우산 만들기."

맑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린 어린이날이었지만 아이들에겐 마냥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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